안철수, “대전이 ‘선택’하는 변화 대한민국의 변화될 것”
2일 시청네거리서 지원유세… 국민안심선대위 회의도
2014-06-02 최온유 기자
안철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 48일째다. 어떤 분들은 말한다. 없는 집 아이 여행가다 사고 났다고. 정말 억장 무너지는 말씀”이라며 “또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한다. 있는 집 아이 힘센 집 아이 그 배에 탔으면 몇 명이라도 구하려고 노력하지 않았겠느냐고. 그러면서 분하고 억울하다고 하신다”고 운을 뗐다.
안 대표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는 새민련과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자는 새누리당의 대결”이라며 “6.4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지지 부탁드리고 그 지지 바탕으로 우리 대전 새롭게 바꿔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안 대표는 “대전시민 여러분 모두 투표장에 나오셔서 한 표를 행사 달라. 여러분의 한 표가 변화의 시작”이라며 “이번 선거는 무능한 정부에게 성찰을 촉구할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무책임한 여당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기회다. 대전이 선택하는 변화는 대한민국의 변화가 될 수 있다. 대전을 바꿔 대한민국을 바꿔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권 후보는 대전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새로운 시정, 헌신하는 시정, 안전한 시정으로 보답하겠다. 저도 권 후보와 함께 대전을 세계적인 과학기술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이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시, 어르신과 서민들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초심을 잃지 않고 대전의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겸허한 자세로 저의 정체성과 진정성을 알림으로서 표를 결집 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