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자 당선소감

2014-06-06     김거수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자 당선소감

시민여러분 고맙습니다.
1995년 시민의 손으로 대전시장을 선출하기 시작한 이래 20년 만에 시민의 시장, 민주개혁세력인 새정치민주연합 시장인 저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민주세력의 첫 번째 대전시장이라는 역사적 사명감을 잊지 않겠습니다.
진정성을 갖고 시민을 대변할 능력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모여 대전을 이번선거의 최대 파란을 일으킨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대전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선거기간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사람이 먼저이고, 사람을 위한 시정이 저의 좌표가 될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를 내가족의 일처럼 가슴 아파하던 시민들의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시민들이 속상해 하는 마음의 소리를 경청하고 시민 편에 서서 시민의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저도 시장이기 이전에 대전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대전시민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며 소통하고 공감하겠습니다.
이러한 시민의 뜻과 힘을 모아 대전의 새로운 엔진으로 삼겠습니다.

지역 간 격차해소,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시민이 결정하는 시정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구축, 시립병원건립, 안전한 대전 등 제가 공약했던 것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대전은 더이상 변방 취급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매번 정권과 중앙논리에 휘둘려서 목소리 한번 제대로 내지 못하는 도시가 아니라 상식과 원칙이 지켜지는 대전, 당당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시민의 권력이 살아있는 시민주권의 도시가 돼야 합니다.
대전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끝까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시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저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일도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언제든지 말씀 해 주십시오. 대전을 위하고 시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고치겠습니다. 저를 믿고 함께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시민들이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