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제167차 대전경제포럼 개최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초청 강연
2014-06-12 최온유 기자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인한 경기침체가 오래 지속된다면 서민경제는 물론 국가 전반적인 성장잠재력이 약화되면서 제2의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소비 진작과 함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위한 상공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가 고객 관리와 신용위험 관리에 좌우되면서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리스크 관리 등 금융의 본질에 충실한 은행들이 성장하고 있다”며 “기업 경영 또한 시장 및 생산패턴의 변화가 불가피한만큼 기업의 대응방식에도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유하는 대신 공유 및 대여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Zipcar(자동차공유)'와 'Airbnb(숙박공유)'의 예를 들며 “앞으로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정보를 가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을 비롯해 신뢰를 기반으로 제휴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통합·확대할 수 있는 역량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 장광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본부장,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등 포럼회원, 기관단체장, 기업인,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