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7·26 재보선' 송파갑 출마

2006-07-10     편집국

한나라당 맹형규 전 의원이 오는 7.26 재보궐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송파갑에 출마하기로 했다.

허태열 사무총장은 "맹 전 의원이 이번 재보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왔다"며 "오후 6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의결한 뒤 공천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맹 전 의원은 공천장 수령을 전후해 이번 재보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초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던 맹 전 의원은 한나라당이 정인봉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송파갑 후보로 자신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하자, 고사하겠다는 뜻을 강력히 밝혔다가 당 지도부의 설득에 결국 후보직을 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