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 운영
서울지역 주부농산물 체험 구매단 400명 참여
2014-06-12 최온유 기자
농협과 코레일, 충청남도가 충남관내 농촌체험 관광을 위해 손을 잡고 철도를 이용한 농촌 식(食)체험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농협은 12일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를 시범으로 운행했다. 이날 서울역에서 출발한 주부농산물 체험 구매단 400명은 대전역에 내려 지원되는 버스를 타고 공주, 논산, 금산에 있는 5개 우수 농촌마을에서 식·농체험을 하며 농촌관광 수요창출과 농가수익 증대를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충청남도는 사업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지원을 계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병문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은 “세월호 사고 여파로 내수경기가 위축되고 소비심리지수도 최저수준으로 농촌에까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철도를 이용한 농촌관광이 활성화 되면 도시민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시각적인 변화와 농촌자원의 재창출, 그리고 농가소득을 늘리는데 충분한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