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

중도일보 기자·대전MBC 이승섭 기자 상패 및 상금 전달

2014-06-12     김거수 기자

목요언론인클럽은 12일 오전 클럽 회의실에서 이달의 기자 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금년 2분기 신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대한민국이 눈감은 아이들’ 3부작 시리즈 필자인 중도일보의 김의화 기자, 그리고 방송부문 대전MBC 조형찬, 김윤미, 이승섭, 장우창, 신규호 기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했다.

이날 상을 받은 중도일보 김 기자는 “7년 전 목요언론 이달의 기자 상이 처음 생겼을 때 첫 수상자의 영광을 차지했었다”고 회고 하고 “그 때 선배들이 주문한 기자의 할 일들을 항상 마음에 새겨, 오늘 다시 영광을 차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MBC 수상 팀의 이승섭 기자는 “선배님들께서 고견을 모아 주신 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게 다가 온다”면서 “이번 세종 시 아파트 부실시공 관련 보도가 우리 사회에 만연된 안전 불감증에 경종을 울리고 이를 없애는 데 작은 초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헌용 이달의 기자 상 심사위원장은 “응모 작품들을 심사를 하면서 기자들이 뛴 만큼 우리 사회가 밝아지고 개선, 발전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하고 현장에서 기자들이 열심히 취재해 주길 주문했다.

송화순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에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재 여건을 감안 할 때 오늘 수상자들이 보여준 노력과 열정은 아무리 칭찬을 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 클럽에서 열심히 뛴 후배들을 격려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 한다”고 격려했다.

목요언론인클럽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 3차례 ‘이달의 기자 상’을 수여하며, 연말에는 ‘목요언론대상’ 수상작품과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