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어머니 목소리도 담아내는 위원회 만들겠다"

16일 대전시민경청위원회 현판식… 경청 취지 살려 운영

2014-06-16     김거수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16일 오전 옛 충남도청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시민경청위를 출범했다.

권선택 당선인은 "경청위원은 전문성을 고려해 한분 한분이 맡고 있는 분야에서 전문성 있고 존경받는 분으로 했다"며 "제가 여성공약 많이 했다. 경청위원 여성을 40% 이상 넘기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더 참여할 분이 있으면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수위는 대전에서는 처음 만드는 기구다. 과거에도 인수위 만드는 규정은 있었으나 변형된 형태로 많이 했다"며 "대통령 인수위와는 다르다. 시장 인수위도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민선6기 밑바탕을 그리는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기능에 국한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청 취지를 잘 살려서 위원회가 운영됐으면 좋겠다. 서민의 목소리, 지역경제의 어려움, 어머니의 목소리도 담아낼 수 있도록 움직일 것"이라면서 "모든 분야를 커버하지는 못했지만 빠진 분야는 위원장 판단해서 자문위원회 등으로 참여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박재묵 위원장은 "경청위는 각계각층 특히 전문가 공무원 일반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야 한다. 시민과 시 정부간에 징검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