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당선자, 관피아 척결하나?

대전시 고위직 공무원 시 산하기관 취업 제한 된다

2014-06-18     김거수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자가 본청 고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시산하기관장으로 보직 이동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관피아 척결의지를 내비쳤다.



권 당선자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고위직 공직자들이 명퇴 후 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시 행정부시장 출신이 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아주 잘못된 인사 관행”이라고 비판했다. 

권 당선자는  “공무원으로 들어왔으면 마지막까지 공무원의 임기동안 맡은바 임무를 충실하게 임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본분이라며 공직 활동 후 명퇴하고 시 산하기관으로 재취업하는 것은 잘못된 인사”라고 밝혀 관가의 적지 않은 파장을 일고 있다.

왜냐하면 새로운 지방정부가 시작되면서 시본청 인사 적체가 해소하는 방법중 하나인 선배 공직자들의 명퇴 후 산하기관으로 취업이 승진 잔치라는 인사의 순기능 역할을 했던 것에 반해  최근 관피아 척결이라는 정부 정책과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어렵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시본청과 업무의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일부 직종에 대해선 유연성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