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대덕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선언

새민련 예비후보 등록 마쳐… "대덕 새로운 변화 보이겠다"

2014-06-24     최온유 기자
김창수 전 국회의원이 24일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과 국회의원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대덕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쌓아 올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대전 충청지역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대덕구가 끊임없는 갈등과 분열, 싸움만 하다가 허송세월을 보낼 것이냐 아니면 소외와 낙후를 딛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만큼은 대전 시장과 손을 맞잡고 대덕구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대덕구에 안정적 변화를 가져다 줄 사람, 한결같이 대덕구를 지키고 지역의 자존심을 살려줄 사람을 뽑아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대전시장을 지낸 새누리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의 개인적 욕심 때문에 시민혈세가 낭비되는 보궐선거를 치르고 있다”면서, “역시 새누리당 소속 현직 구청장 마저 임기 도중에 시장선거에 출마하는 등 오만과 독선의 행태를 보여온 새누리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후보공천을 스스로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노선 경유 확대 ▲ 대전산업단지 재정비사업 촉진 ▲장동 탄약창 이전과 계족산종합개발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대덕구청사 이전과 행정주거타운 조성 지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속 추진 ▲ 일자리 확대와 구민 복지향상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국가안전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한편 김 전의원은 지난 6월 5일 국회의원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법동 동부경찰서 맞은 건물에 선거 캠프를 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