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취임 "시정 기본은 사람중심"

1일 민선 6기 제11대 대전시장 취임식… 본격 업무 돌입

2014-07-01     최온유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1일 민선 6기 제11대 대전시장에 취임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정업무에 돌입했다.
권 시장은 “12년 만에 이 자리에 섰다. 감회가 새롭다”며 “새로운 다짐을 가지고 시정에 전념해 보다 좋은 대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민선 6기 중점으로 “시정에 기본 기조가 사람중심이라는 것을 내세워 사람에 대한 안전문제, 복지문제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며 “정책적인 수단들은 큰 목적을 위한 정책들로 우선순위와 정책연계성을 검토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안정을 위해 일 잘하는 인사를 발탁해 자질 있고 능력에 있어 평가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며 “흔들리지 않고 자기 업무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사원칙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난시정과 관련해 이어가고 싶은 것으로 ‘복지만두레’ 사업을 꼽아 “잘 발전시켜 대전형 복지 아이콘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간기능들을 많이 접합해 복지정책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원도심은 대전시의 큰 정책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신도심 정책에 대한 추가문제는 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시민행복위원회에 대한 설명으로 “방향만 설정돼있고 구체적 조직적인 문제는 덜됐다. 규모나 기능 등 추가적으로 논의 검토해서 금년 하반기에는 매듭지어 중심적인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시정의 큰 틀을 ‘시민 우선의 시정’에 두고 민선6기 시정구호로 ‘시민을 행복하게, 대전을 살맛나게’로 정했으며, 시정방향은 ‘안전한 대전, 따뜻한 이웃, 건강한 시민’으로 정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박병석 前 국회부의장, 박범계 국회의원, 이상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염홍철 前 대전시장과 새롭게 취임한 대전시 5개 구청장들을 포함한 시.구의원 등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