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 민선 6기 시작 '남다른 행보'

1일 새벽 환경관리요원과 재활용품 수거로 이색적 취임

2014-07-01     최온유 기자

박용갑 중구청장이 1일 민선 6기를 시작하면서 남들과는 다른 행보에 나서 주목된다.

박용갑 청장은 이날 새벽 5시 환경관리요원과 재활용품 수거차량에 탑승해 이색적인 업무로 민선 6기 시작을 알렸다.

박 청장은 "선거에서 깨끗한 구청장, 부지런한 구청장, 살림잘하는 구청장이 되어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구청장으로써 초심을 잊지 않고 항상 주민들께 감사하면서 낮은 자세로 섬기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모든 행정은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수요인 주민입장에서 바라보고 추진해달라"면서 "실무담당자뿐만 아니라 간부공무원들이 앞장서서 현장 행정을 챙겨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청장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매월 1회 새벽 재활용품 수거 환경관리요원들과 함께하면서 구청장으로서 초심을 다지는 현장행정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환경관리요원들을 격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