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협회장에 임광수 회장 다시 선출

교황선출방식으로 투표 결과 정종택 학장 눌러

2006-07-11     편집국

재경 충북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충북협회 회장에 정종택 충청대학장이 나섰으나 임광수 현 회장이 다시 선출됐다.

충북협회는 11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전체 대의원 36명 가운데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황선출방식으로 투표를 한 결과 임광수 회장이 18표, 정종택 학장 10표, 이필우 영동군민회장 5표로 임 회장이 재선출 됐다.

이로써 임 회장은 21년동안 충북협회장을 맡은 데 이어 또다시 앞으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 학장은 일부 시.군민회장들의 추대 분위기 속에서 충북협회장 선거에 나섰으나 임 회장을 지지하는 대의원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임 회장은 지난해 1월 신년교례회 당시 후임자가 있을 경우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번복했다는 비난을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