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공주시장, 백제의 기상으로 공주를 다시 일으키겠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희망의 관광도시 육성 제시

2014-07-02     김거수 기자

오시덕 공주시장은 1일 오후 7시 선화당에서 ‘민선 6기 제8대 공주시장’취임식을 갖고  "백제의 기상으로 공주를 다시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취임사에서 “오늘은 그토록 소망해왔던 공주와 시민을 위한 무한봉사가 시작되는 날로 너무도 벅찬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금까지 늘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공주를 생각해온 만큼 모든 열정을 공주 발전을 위해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는 무한한 가치가 있는 역사문화유산과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현명한 시민이 있어 희망찬 도시라고 믿고 있으나 최근 시민들로부터 미래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많이 들었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복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우리가 변화하지 않으면 신은 결코 우리 편을 들지 않을 것”이라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듯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가자. 그 선봉에는 내가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활력이 넘치는 혁신적 창조기업도시 건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희망의 관광도시 육성 ▲고부가가치 영농과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미래가 행복한 농촌 구현 ▲교육과 복지 환경이 어우러진 도시 ▲누구나 시정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행정 실현 등 민선 6기 5대 중점 추진 분야를 제시했다.

한편 오 시장은 취임사 말미에 유병학 님의 ‘금강을 보면’이라는 시를 소개하며 아시아를 호령하던 백제의 기상으로 공주를 다시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