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 택배 배달 토요휴무 실시
오는 12일부터… 부패·변질우려 택배는 7월말까지 토요일도 배달
2014-07-02 최온유 기자
우체국택배는 오는 12일부터 토요일에 배달하지 않는다.
충청지방우정청(청장 김영수)에 따르면 우체국은 집배원의 근로여건과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해 종래 통상우편에 한하여 실시하던 집배원 토요배달 휴무제를 오는 12일부터는 우체국 택배에 까지 확대하여 실시하기로 했다.
'우체국택배 토요배달 휴무제' 시행에 따라 금요일에 접수한 우체국택배는 월요일에 배달된다. 다만, 국민 홍보 및 시범 운영 기간인 7월말까지는 부패·변질 우려 등이 있는 시한성 택배에 대하여는 종전과 같이 토요일에도 배달된다.
우정사업본부 노사는 국민행복시대 국정기조에 맞추어 집배원의 근로복지를 증진코자 집배원 토요배달 휴무를 종전 통상우편에서 택배배달까지 확대키로 한 이후, 그 동안 10여 차례 협의를 거쳐 이 같은 실행방안에 대하여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