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해외봉사단, 캄보디아로 봉사활동 위해 출국
9박 11일간 빈민촌 현지서 다양한 교육 및 봉사 실천
2014-07-03 최온유 기자
학생 19명과 인솔 교직원 2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지난 5월 23일 교내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오늘 오전 9시에 출발하여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2개조로 나누어 분야별로 봉사 일정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물로켓 만들기와 티셔츠 그림그리기, 양초만들기 등의 과학놀이와 한국전통놀이, 한글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한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
또한, 현지 주민들과 함께 학교 담장만들기, 탁아소 공사, 담장벽화그리기, 화단꾸미기, 시설물 개보수공사 등의 노력봉사활동과 더불어 구충제와 영양제 제공, 방충망설치, 해충 제거작업 등의 보건의료봉사와 함께 현지 주민들과 아이들이 참여하는 작은 운동회와 마을 축제를 열어 한국 전통놀이인 공기놀이, 제기차기, 바람개비놀이, 닭싸움, 줄다리기, 포크댄스,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폭죽놀이, 캠프파이어 등으로 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어, 6일에는 한국에서 수집한 물품으로 캄보디아 시장에서 프리마켓(바자회)을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오는 8일 빈민촌인 프놈펜의 떡뜰라 마을 주민들에게 급식봉사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200명분의 음식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해외봉사에 참가한 류성현(국어국문학과. 3학년) 군은 “익숙하지 않은 타지에서의 생활이 겁도 나지만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현지 주민들과 아이들과의 문화교류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해외봉사를 통해 서로 돕고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원배 총장은 출국 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학교의 건학이념 중 하나인 봉사를 실천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건강에 유의하고 좋은 경험 많이 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