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전반기 원구성 완료

의장 김인식, 부의장 황인호·심현영 의원 등

2014-07-04     김거수 기자

제7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이 지난 3일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을 놓고 자리다툼 양상을 보이던 새누리당이 의장단 구성 등에 합의를 이뤄내며 사실당 원만한 원 구성을 마무리 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여야 의원간 합의로 이뤄진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배분은 최다선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인식 의원이 의장을 맡고, 다수당 몫 제 1부의장은 새정치연합 황인호 의원, 2부의장은 새누리당 심현영 의원이 선출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또 각 상임위원장의 경우 운영위원장과 행정자치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교육위원장은 각각 새정치연합 소속인 김경훈, 윤기식, 김종천, 송대윤 의원이 담당하고 복지환경위원장만 새누리당 소속인 안필응 의원이 맡는 것으로 결정 났다. 또 특별상임위인 예결위원장은 박정현 의원의 몫으로 돌아갔다.

당초 새누리당에서는 부의장 1석 등을 놓고 의원간 입장차로 접점을 찾지 못했지만, 부의장 물망에 오르던 김경시 의원이 양보와 타협의 미덕을 발휘해 큰 무리 없이 원 구성을 마무리 하게 됐다. 김 의원은 당내 합의에 따라 후반기 의회 부의장을 맡게 된다.

의회는 214회 개회를 앞 둔 4일까지 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7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상임위원장 선출은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4개 상임위원회 (행정자치, 복지환경, 산업건설, 교육) 위원을 선임 한 뒤 9일까지 상임위원장 후보등록 절차를 거쳐 11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의회는 11일 운영위원을 선임한 뒤 14일까지 운영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받아 16일 열리는 4차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을 선출, 전반기 의회 원구성을 마무리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