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과반수 넘는 지지받아 후보 확정

7·30 대전 대덕구 보궐선거 새누리당 정용기 VS 박영순 대결

2014-07-08     김거수 기자
7·30 대전 대덕구 보궐선거가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새누리당이 지난 3일 정 후보를 대덕구 후보로 최종 확정한데 이어 새정치연합은 8일 송촌컨벤션센터에서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선거인단 과반수를 넘는 높은 지지를 받아 박영순 후보가 선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총 349명의 선거인단 중 218명이 참여한 투표결과 총 128표로 과반수 이상을 확보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함께 경쟁을 펼친 김창수 후보는 64표, 송용호 후보 11표, 송행수 후보는 12표를 얻는데 그쳤다.

박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의 열망을 담아 이번 보궐선거에서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경선에 참여해준 후보들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