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초대 여성정무부시장 김종남 유력 할 듯

권 시장과 정책적인 공감대를 가진 적임자로 급부상

2014-07-10     김거수 기자

권선택 대전 시장이 9일 대전시 고위직인사를 하면서 여성정무부시장에 대한 인사를 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 여성정무부시장 후보 찾기에 난항이 이어지면서 가까운 곳에서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남 부소장(50)은 권 시장이 원하는 여성정무부시장의 자격조건인 정치적 동반자로써 변함이 없어야 하며 정치적으론 진보 성향이여야 한다는 필요 충분 조건을 갖춘 인물이면서 대전지역 시민운동을 주도해온 김종남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이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는 호수돈 여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9년 대전YMCA 간사로 시민단체에 발을 디딘 뒤 1993년 대전환경운동연합에 창립멤버로 지난 16년간 사무처장,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으로 권선택 대전시장 인수위원회에서 일했다.

그는 남편인 우희창 前 대전충남민언련 사무국장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거캠프에서 일한 진보 언론인이다.

이와 관련 권선택 시장은 지난 7일 청솔 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자격요건은 많은 경험과 능력을 가진 여성이나 시민들의 고통을 대변할 수 있는 여성 또는 정책적인 공감대를 가진 적임자를 찾는 중”이라고 밝혀 김종남 부소장으로 기울어진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이밖에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자원연구원장, 백춘희 前 염홍철 시장 여성부장, 이충선 前 중구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