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시정 100% 완료 목표로 달리겠다"

첫 정례브리핑… 시정 100대 과제 추진현황 등 주요현안 설명

2014-07-10     김거수 기자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하 이춘희 세종시장)이 민선 6기(세종시 2기) 첫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재임기간 중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시정 100대 과제의 추진현황, 시정기획단 발족, 정책조정회의 운영현황, 민원처리 개선 종합대책 등을 밝히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이라는 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시정 100대 과제에 대한 4개년 실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정책자문교수단 및 시민들로 구성된 자문그룹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시정기획단을 이미 가동했다"며 "앞으로 4개년 실천계획을 시정 최상위 계획으로 관리하는 한편 100% 완료를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정기획단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략기획 T/F, 청춘조치원 T/F, 로컬푸드 T/F, 안전도시 T/F 등 4개의 팀으로 구성되었으며, 100일간 운영되는 한시조직이다.

또한, 이 시장은 시정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조정회의'를 매일 아침 직접 주재하고 있으며, 취임 10일째인 오늘 현재 벌써 11건의 현안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조정회의는 단순한 티타임이 아닌 그동안 세종시정의 막힌 곳을 시원하게 뚫어 시민들에게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후보자 시절 밖에서 느낀 민원인들의 세종시정 만족도가 높지 않다며 민원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퇴직공무원을 민원안내 도우미로 채용하여 상담, 대서, 시민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을 접수, 처리토록 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원만족도를 높이는 최고의 방안은 친절서비스와 더불어 신속한 민원처리에 있다며 원스톱(one-stop) 민원실을 운영하고 아울러, 현청사의 이전시기에 맞춰 통합 콜센터를 설치하여 한 번의 전화로 답변을 구할 수 있는 원스톱 상담서비스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아무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정 최우선 목표라면서, 시민 여러분이 4년의 기회를 주신 만큼,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는 시정이 되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훗날 세종특별자치시 역사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