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 대표 최고위원에 김무성

서청원 2위 김태호 3위 이인제 4위 김을동 여성 몫 선출 돼

2014-07-14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의 새 대표 최고위원에 부산 출신 5선의 김무성 의원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서청원 의원을 누르고 14일 선출됐다.

다.

김 의원은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5만2천706표를 얻어 1위를 서청원 의원이 2위 김태호 의원 3위 이인제 의원 4위 김을동 의원은 홍문종 의원에게 2천표 차이로 지고도 여성 몫으로 선출됐다.

새누리당의 신임 김 대표 최고위원 선출은 향후 당 혁신 등 여러가지 면에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음을 예고해 주목된다.

우선 김 대표가 당 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될 경우 당청관계의 새로운 변화와 당내 혁신, 이를 바탕으로 한 재보선 승리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정치권의 보편적 평가다.

또 상대적으로 젊은 김 대표가 당권을 잡게 되며 새누리당은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적잖은 효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

한편 당초 3위를 기대했던 6선의 이인제 의원은 2선의 김태호 의원에게 밀리면서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 주도권에서 정치적 상처를 받아 향후 대권가도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제3차 전당대회 개표결과 집계표

기호	후보자	국민참여 선거인단 득표수	여론조사 결과	총 득표수	총 득표율
지지율	환산득표수
1	김태호	19,903	표	10.15	%	5,427	표	25,330	표	14.2	%
2	김무성	39,553	표	24.60	%	13,153	표	52,706	표	29.6	%
3	이인제	10,258	표	19.68	%	10,524	표	20,782	표	11.7	%
4	박창달	2,370	표	1.73	%	923	표	3,293	표	1.8	%
5	김을동	5,839	표	16.37	%	8,751	표	14,590	표	8.2	%
6	홍문종	14,157	표	4.62	%	2,472	표	16,629	표	9.3	%
7	김영우	2,069	표	1.87	%	998	표	3,067	표	1.7	%
8	서청원	28,472	표	18.37	%	9,821	표	38,293	표	21.5	%
9	김상민	2,136	표	2.62	%	1,399	표	3,535	표	2.0	%
합계	124,757	표			53,468	표	178,225	표

※ 여론조사 지지율은 소수점 2자리 이하는 반올림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