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도부, "정용기 공약 적극 이행하겠다"
22일 대전서 현장최고위원회의… 충청권 철도망 등 약속
2014-07-22 최온유 기자
지도부는 이날 보궐선거가 열리는 대전 대덕구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 등 정용기 후보의 공약에 대한 적극적인 이행을 약속했다.
그는 “정 후보가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추진, 대화동 산업단지 가속화 등 3가지 약속을 내놨는데 무엇보다 광역철도사업과 신설공약은 집권여당으로서 반드시 이행할 생각”이라며 “당선된다면 빨리 추진해 국민과의 약속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완구 원내대표는 “대덕이 대전발전에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고 대덕연구단지에 더 잠재력을 키워준다면 대전발전을 여기서 찾을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도시철도 2호선이 신탄진까지 가야한다. 이 점은 확실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정 후보는 구청장으로서 현장행정을 하셨던 분이다. 산업단지 애로를 해결하고 경제를 뒷받침하는데 앞장서서 심부름을 잘 해낼 것”이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정 후보 8년간 대덕구청장 지내면서 기초를 잘 닦아놨고 대덕구청을 전국 유일의 내부청렴도 1등급기관으로 이끌었다”며 “정 후보처럼 능력 있는 분이 공약도 반드시 지켜낼 수 있다. 중앙당차원에서 김 대표를 필두고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대덕구를 일꾼에게 맡길 것인가 선거꾼에게 맡길 것인가”라며 “청와대 국가훈장 아니다. 노무현 정부나 김대중 정부 분들은 이런 과시 하지 않는다. 어제까지 누가 대덕을 위해 대덕구민과 함께 했는지 보면 누가 대덕을 지켜갈 것인지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용기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도부를 향해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대덕구는 대전경제의 주춧돌과 원천역할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소홀해 낙후되고 소외를 받아왔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당에서 충청광역철도 등 예산확보에 힘써주시겠다고 약속한 만큼 대덕을 대전발전의 결정적 계기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