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난항속 3개 상임위원장 선출

초선 의원이 상임위 3개중 2개 장악

2006-07-13     김거수 기자

대전시의회가 13일 본회의를 열어 행자위원장에 오영세 의원(동구2), 교사위원장에 김학원 의원(서구3), 산건위원장에 전병배 의원(중구2)을 각각 선출했다.

하지만, 오늘 선출된 세명의 위원장가운데 재선 의원은 김학원 의원뿐이고 초선인 오영세, 전병배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이변을 낳았으며, 일부의원들은 상임위 배정과 관련하여 개인 사업체와 관련된 상임위에 소속돼 도덕적인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를 말해주듯, 이날 시의회는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오후 2시부터 투표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내정된 인선 구도가 마무리되지 않아 4시간이나 지연되는 등 시의회 개원 초반부터 불협화음을 보여주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행정자치위원회
김남욱, 오영세, 곽영교, 오정섭, 조신형, 이정희 의원
▲교육사회위원회
김태훈, 김학원, 박희진, 이상태, 김인식, 권형례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장문철, 전병배, 김재경, 송재용, 심준홍, 박수범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