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주요업무 추진 상황 '이상 無'

부서별 169개 성과지표 추진상황 상반기 중간 평가

2014-07-25     김거수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올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자체 평가한 결과 169개 성과지표 중 완료 및 정상추진이 149건(88%), 시기미도래가 13건으로 당초 계획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복지비용증가와 지방채 상환 등 자체재원이 부족한 동구의 어려운 재정여건 등의 이유로 달성도가 60%미만인 미흡지표는 7건이다.
이 번 평가는 동구가 올 한해 추진하는 다양한 업무를 중간 점검하는 성격으로, 조정교부금 및 국·시비보조금 2,572억원을 확보하고 2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노력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지난 4월 전국지자체장 공약이행률 평가 공약대상에서 전국 2위를 수상하는 등 민선5기 약속한 사업을 충실히 이행한 성과가 돋보였다.

국별로는 자치행정국이 동네한바퀴 등 주민참여 및 소통행정을 실현하고 국민체육센터 개관으로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한 점과 체납액 일제정리로 52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생활지원국은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 활성화로 나눔과 참여문화를 확산시켜 동구만의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 구민의 서민경제 안정에 힘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전도시국은 재해취약시설 점검 및 수해상습지 개선 등 재난예방 대책을 통해 안전한 동구를 건설하고 판암근린공원 준공 및 상소동 삼림욕장 오토캠핑장 조성 추진 등 레저 공간 확충 노력이 빛을 발했다.

반면 지방세수 증가율 둔화 및 부채 상환 등으로 인한 재정난이 도시기반시설 신설 및 유지관리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구는 국·시비 확보 노력과 자주재원 발굴, 불요불급한 예산절감 등을 통해 하반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정상 추진사업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하고, 부진한 사업은 부서장 책임 하에 면밀한 문제점 검토와 분석을 통해 100% 목표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