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의원, 박근혜 대통령 특사로 콜롬비아 방문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차 5일 출국
2014-08-05 김거수 기자
이 의원은 특사단 일원 자격으로 이번 콜롬비아 방문을 통해 양국간 실질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한편 현지 교민과 현지 한국기업의 지.상사와 만나 어려움을 듣고 이를 정부에 전달키로 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낼 계획이다.
이 의원은 “콜롬비아는 6.25 참전 이후 우리나라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국가”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간 경제. 통상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우호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취임식 참석에 앞서 6일(한국시간) 후안 마누엘 산토스 칼데론 신임 대통령을 예방하고, 취임을 축하하고 성공적 국정운영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특히 이 자리에서 양국간 국제무대에서의 긴밀한 협력관계 지속과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7일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콜롬비아 국회(Patio Nunez)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 후 대통령 궁(Salon Amarrillo)에서 신임대통령을 예방한다.
9일에는 콜롬비아 산또도밍고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과의 오찬에 이어 현지 동포와 국내기업의 지사 대표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오는 12일 귀국한다.
이 의원은 “콜롬비아에 우리 동포들이 약 900여명이 살고 있는데 이 분들은 양국간 우호, 상생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동력”이라며 “동포들과 현지 파견된 기업들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정부에 전달해 콜롬비아 생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