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시의원 초청 민선 6기 구정 정책 간담회 개최

재정위기 극복 및 구민숙원사업 해결 등 ‘한 뜻’ 노력

2014-08-06     김거수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6일 대전시 의회 황인호 부의장, 윤기식 행정자치위원장, 안필응 복지환경위원장 등 동구출신 시의원을 초청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직면한 위기 극복을 위한 소속정당을 초월, 한마음이 되기로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구정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의 부족예산 특별지원과 동부선 연결도로 사업 등 긴급한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시의회와의 공동 노력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기획감사실장의 구 재정상황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은 후 한현택 구청장 주재로 재정난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과 주민 안전과 생활불편 해소 등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동구는 그간 청사건립 채무 상환시기 도래와 사회복지비 등 국시비에 대한 구비 부담금 증가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동구의 재정상황은 2014년도 예산 미편성액이 563억 원에 달하고 이중 인건비, 사회복지비 등 필수경비 미편성액이 222억 원에 달하며, 추가세원 확보와 행정경비 절감 등 자구노력을 통해 118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고도 아직 104억 원이 부족한 실정으로 시의 지원을 요청 중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동구는 부족한 재원확보를 위해 뼈를 깍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시의원과의 정책 간담회를 통한 구의 재정난 극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수시로 이런 소통의 자리를 갖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