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TV홈쇼핑 갑 횡포 해결해야"

18일 국회에서 홈쇼핑 비리근절 대책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2014-08-12     김거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천안을) 국회의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홈쇼핑 비리근절 및 중소기업 살리기 대책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TV홈쇼핑 납품비리는 2009년부터 꾸준히 있어왔으며, 최근 롯데홈쇼핑의 납품비리로 인해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소기업납품업체는 매출액의 70%를 TV홈쇼핑에 의존하고 있어, 홈쇼핑의 불공정거래 행위에도 민원을 제기하거나, 신고를 할 수 없는 실정에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이러한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까지 피해가 전가되어진다.

토론회는 좌장에 동덕여자대학교 김익성 교수가, 발제에 전남대학교 주정민교수가 나서 ‘TV홈쇼핑 산업구조와 바람직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오용수 방송산업정책과 과장 ▲중소기업청 이병권 공공구매판로과 과장▲중소기업중앙회 박해철 정책개발1본부장 ▲사단법인 한국 TV홈쇼핑협회 황기섭 팀장 ▲남서울대학교 최재섭 교수 ▲선문대학교 황근 교수가 참여해 홈쇼핑 납품비리 근절 및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논의한다.

박완주 의원은 “TV홈쇼핑 갑의 횡포는 소비자와 중소기업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전제한 뒤 “정부와 각계전문가의 토론을 통해 정책과 입법대안을 함께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