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족간 유대강화캠프

부모-자녀 이해하기, 분노조절교육 등 유대감 형성 프로그램

2014-08-13     최주민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장종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학교폭력 관련 가족의 관계 개선을 위한 ‘가족 간 유대감 강화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8월 13일부터 1박 2일 동안 서구 정림동 살레시오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으며, 학교폭력 가해 청소년과 피해청소년 및 학부모 40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학교 폭력 예방 교육, 심리검사(에니어그램)로 부모-자녀 이해하기, 분노조절 교육, 동작치료(포크댄스),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시낭송 등이 마련됐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손과 얼굴을 닦아주는 세손세수식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캠프로 청소년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 학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며 “학교폭력 가해 청소년과 피해 청소년, 학부모 모두 감정을 치유하고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가족관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4 학교폭력 가‧피해 청소년 및 부모 대상 가족 간 유대감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캠프는 공모 선정에 따른 세부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