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운전면허증 수수료 카드로 납부하세요

5개 경찰서에 전자수입인지 발급시 필요한 카드리더기 보급 완료

2014-08-13     최주민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최현락)은 지난 8월부터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서 운전면허증 발급에 필요한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전자수입인지 발급 시 필요한 카드리더기를 5개 경찰서에 보급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운전면허 적성검사(12,500원), 면허증분실재교부(7,500원), 국제운전면허증(8,500원)을 교부 받으려면 현금 또는 카드를 가지고 인근의 우체국을 방문, 종이수입인지나 전자수입인지를 사가지고 오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전자수입인지는 카드사용시대에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결재와 동시에 수수료가 국고로 입고되어 정산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전자수입인지제도가 금년 정착단계를 거쳐 ’15년부터는 전면시행에 들어가면 종이수입인지는 사라지게 된다.

운전면허증 소지자 2500만 명 시대 인구 1.9명 당 1명은 면허를 소지했고 최초 운전면허증 발급을 받고 갱신기간 경과 및 분실 등으로 운전면허증을 재교부 받는 사람이 한해 100만 명에 달하고 2030세대들은 카드사용이 보편화되어 교통민원을 보러 카드만 가지고 경찰서를 방문했을 때 불편함도 호소하는 실정이다.

대전지방청 관계자는 "운전면허증 등 발급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결재하는 것은 국민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시책인 만큼 수수료가 얼마 되지 않아 신용카드 제시가 어색할 수 있으나 게의치 말고 신용카드를 적극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