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임창우’ 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승선

2014-08-18     염동학 기자
지난 14일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승선할 국가대표명단이 발표됐다. 이 최종 명단에 K리그 챌린지 절대강자로 군림하는 대전시티즌의 임창우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현대중, 현대고를 거쳐 2011년 울산현대에 입단, 제대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3시즌 동안 6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였던 임창우는 올 시즌 대전에 임대영입되며, 축구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임창우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팀이 K리그 챌린지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데 큰 공을 세우고 있다. 그 결과 이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임창우는 뛰어난 스피드에 날카로운 크로스를 앞세운 공격 전개가 특기로 대표팀에서 오른쪽 풀백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발탁 소식을 접한 임창우는 “잠시 팀을 떠나게 되는 것은 아쉽지만 다른 동료들이 제 몫까지 잘 해주리라고 믿는다. 영광스러운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국가대표로서 위상을 밝히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전의를 다졌다.

대전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꽃피우며, 첫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긴 임창우의 무한질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