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 고속도로 전면 통제

대전.충남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2006-07-16     편집국

대전. 충남 지방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산사태로 천안 - 논산간 고속도로 통행이 전면 중단됐고 주택 침수피해도 접수되고 있다.

100mm가 넘는 많은 비로 천안 - 논산간 고속도로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7시 30분쯤 정안 휴게소 근처에서 흙더미가 고속도로를 덮쳐 이 시간 현재 상. 하행선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 들어온 차량들을 우회조치하고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남 연기군 서면의 군도도 토사가 덮치면서 한 때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충남 천안과 연기지역에서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축사 침수 피해 5건이 접수됐다.

대전.충남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5에서 20mm의 장대비가 퍼붓고 있다.

충남 연기군에는 133mm의 폭우가 쏟아졌다.

또, 예산군 봉산면 128, 당진 126.5, 천안 126,서산 118mm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7일까지 80-160, 많은 곳은 2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장마전선 영향으로 밤사이 많은 비를 뿌리는 만큼 재난방송에 귀를 기울여주고, 시설물 관리 등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CBS 정세영 기자 lotrash@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