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2호선 합리적으로 결정"

도시철도 2호선 전문가회의에서 현장 견학 필요성 제기돼

2014-08-28     최주민 기자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결정을 위한 2차 전문가회의가 28일 대전발전 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위원 13명 전원과 권선택 대전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8월 12일 1차 회의에 이어 개최된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고가방식과 노면방식에 대한 전문가별 쟁점에 대해 사전설명을 한 후 세부적인 쟁점에 대해 건설방식별 장단점에 대해 토론하고 숙의했다.

이날 회의장을 방문한 권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 민선3기에서부터 논의되어 온 시정 최대현안으로써 충청권광역철도망까지 연계되는 미래 대전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고 전제한 뒤 “민선5기와 민선6기의 정책적 차별성에 대해 전문가회의와 시민의견 수렴이라는 절차적 민주주의 과정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문가들의 현장견학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당초 3차 회의로 마감할 예정이었던 전문가회의는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전문가회의 좌장인 김명수 한밭대 교수는 향후 일정에 대해 3차 회의는 9월 3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계획 노선에 대한 현장견학을 한 후 9월 12일 4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전문가회의가 종료된 후 10월 중에 성별, 연령별, 지역별 균형을 이룬 시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해 2단계로 시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