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 충남지부 쌀 전면개방 투쟁

“쌀 전면개방 선언 철회! 한중FTA 추진 중단!” 촉구

2014-09-01     김거수 기자

지난 8월 19일 논산농민들의 농민대회, 8월 21일 “쌀생산자협회 충남도지회 준비위원회”건설로 시작된 충남 농민들의 투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전농은 이대로는 살수 없다는 절규가 연초부터 유례없는 농산물 가격폭락으로 생존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한중FTA를 추진, 기만적인 쌀 관세화 선언으로 한국농업을 세월호로 만들고 있다는 절박감이 들불 같은 투쟁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9월 1일. 농민들은 자식같은 논을 갈아엎고, 농기계를 반납하고, 삭발하는 등 할수 있는 모든 저항의 수단을 동원해 투쟁을 추석을 마친 9월 중순경에는 더 많은 농민들과 함께 “시군 농민대회”를 개최하고, 9월 30일에는 전 국민과 함께 서울에서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20년이 지난 동학농민혁명군의 나라의 명운을 건 투쟁은, 오늘 농민들의 식량주권 사수! 투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