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평송3가-대전산단 잇는 도로 개설

1,864억원 투입해 물류이동 편의를 위한 동서연결도로 건설

2014-09-04     최주민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9월 시정브리핑에서 평송청소년문화센터와 대전산업단지, 중리동 구간을 잇는 총 3km의 진입도로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물류이동 등 기업 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이지만 대전산업단지는 동‧서측 연결도로 부재로 물류이동에 불리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평송청소년 문화센터~대전산업단지~중리동 구간에 연결도로를 건설해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효과 향상 및 동․서지역간 균형발전 촉진하겠다는 것.

사업 내용은 총 1,864억원의 국·시비를 투입해 2016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4~5차로 폭의 도로를 개설하겠다는 것이다. 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는 재생지구 내 통과진입도로 예산으로 2014년 국비 150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국비 50%를 지원받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2월에 진입도로 재생사업 계획을 반영하고, 2015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1, 2단계로 구분해 진행되는데 먼저 평송3가와 대전산단을 잇는 1단계 사업의 경우 2016년 6월에 시작해 2019년에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