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오리온 투자증권, 동양종합 금융증권과 합병
2005-09-16 편집국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 지난 16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던 동양오리온 투자증권이 다음달 1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동양오리온 투자증권은 15일, 대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동양종합 금융증권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기일은 다음달 1일이며, 4일쯤 정식 합병 등기를 할 계획이다.
합병 비율은 1(동투증권) 대 0.0743(동양종금)이며, 교부된 합병 신주는 다음달 17일부터 유가증권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동양오리온 투자증권 관계자는 "대전을 연고로 한 금융기관이 하나 더 없어지게 되지만, 증권업과 종금업, 투신업이 결합된 고객예탁자산 23조원의 초우량 투자은행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만큼, 앞으로 고객과 주주들에게는 더 많은 혜택이 부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BS대전방송 조성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