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통약자 및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 나서
2018년까지 926억원 사업비 투입 ‘전국 최고수준 교통문화도시’조성
대전시는‘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가장 낮은 도시, 대전’을 목표로 교통약자 및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와 같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많이 줄고 있으나, 교통약자와 보행자의 교통사망사고 비율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전국에서 교통이 가장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체계적인 실천방안 마련을 위해 시에서는 지난 5월 1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까지를 기간으로 하는 교통약자 및 보행자의 이동편의 증진 중기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보행량이 많은 구역,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 등 9개소를 보행환경 개선지구로 지정하고, 금년 1단계 사업으로 궁동 로데오 거리 일원에 20억 원을 투입해 교통정온화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무단횡단이 빈번한 용전동 복합터미널 앞 등 73개 도로에 21km에 달하는 간이형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차로 규제봉, 미끄럼 방지 포장, 횡단보도 야간조명시설 설치 등 교통사고 취약구간 개선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보호구역 지정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해마다 10억여 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과속방지턱 설치, 보행자용 방호울타리 설치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전시는 중부권 최고의 교통안전 교육 시설인 교통문화센터에 자동차 전복체험, 물놀이 체험시설 등 생활안전체험 시설 기능 보강을 통해 복합 안전 교육시설로의 변신을 도모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금 3억 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대전시 백영중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약자 및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리 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문화를 갖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