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석장리 세계구석기 축제 '원더풀'

이틀간 2만4천여명 찾아 성황, 축제 분위기 한껏 고조

2014-09-15     조홍기 기자

한국 구석기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열리고 있는 석장리 세계 구석기 축제가 연일 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가득 채우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지난 13일 개막한 석장리 세계 구석기 축제가 지난 13~14일 2일간 2만 4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는 등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양한 구석기 체험을 모토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무장한 이번 축제는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14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세계 구석기 문화체험’은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의 석학들이 직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우리나라와는 다른 구석기 문화를 전파해 학생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축제답게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축제 기간 동안 자녀들과 함께 석장리에서 배움과 즐거움을 함께 느껴 보실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구석기 축제는 16일을 마지막으로 3박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