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원신흥동, 인구증가 최다
도안지역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인구 급증 당분간 지속
2014-09-16 조홍기 기자
유성구가 지난 1년간 대전 78개 행정동의 인구 증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안지역인 원신흥동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개청한 원신흥동(*개청일 : 2013.9.16) 인구가 개청 당시 3만 38명이었으나 1년 만에 3만 8,622명으로 늘어 28.6%(8,584명)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유성구 노은2동으로 1년 만에 4만 6,183명에서 5만 2,099명으로 12.8%(5,916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원신흥동은 유성구 10번째 행정동으로 온천1동에서 분리돼 원신흥동, 상대동, 봉명동 일부 등 3개 법정동을 관할하고 있다.
유성구 관계자는 “내년 19블럭에 500여 세대가 조성되는 등 당분간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으로 대전 78개 행정동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동은 유성구 노은2동(5만 1,984명), 서구 둔산2동(4만 645명), 유성구 원신흥동(3만 8,289명), 유성구 진잠동(3만 5,152명), 서구 관저2동(3만 2,883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