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옥 의원, 유치원ㆍ보육시설 통합 2차 토론회

2016년 통합 유보 통합 완료 성공을 위해 줄탁동시 지혜를 모아야...

2014-09-17     국회= 김거수 기자

대전출신 새누리당 박윤옥 (비례)국회의원이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3~5세 누리과정 정립을 위한 ‘유ㆍ보통합 어디까지 왔나?’> 제2차 기획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윤옥 의원이 직접 좌장을 맡고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유아교육ㆍ보육기관 통합 평가 방안’, ‘유치원과 보육시설(어린이집) 통합의 재무회계규칙’, ‘유아교육ㆍ보육기관의 정보공시’, ‘유보통합 환경에서 장애아보육이 나아갈 방향 제언’ 등 4가지 주제로 전문가들이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박윤옥 의원은 ‘유치원과 보육시설(어린이집) 통합을 줄탁동시( 啐啄同時)라는 말에 비유했다.

박 의원은 줄탁동시( 啐啄同時)는 병아리가 부화할때 어미닭도 밖에서 껍질을 함께 깨어 주어야만 병아리가 무사히 나올수 있다는 의미를 설명하며 이의 성공을위해서는 때를 놓치지 않고 안팎에서 함께 노력한다는 의미로 통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난 1차 토론회를 통해 우리는 유보통합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도 청취할 수 있었다”며 “오늘 2차 토론회에서는  교육보육기관의 평가체제 수립 및 재무회계규칙, 정보공시, 장애아 체계방안 마련 등을 논의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유보통합의 성공을 위해 정부와 유관단체 그리고 국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토론회에서 토의된 내용들이 추후 정부가 유보통합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회에는 유ㆍ보통합 정부담당자로서는 교육부에서 박융수 지방교육지원국장, 보건복지부에서 이기일 보육정책관 등이 참석하여 전문가들의 발표 내용과 유보통합 방침에 대한 전국 유아보육ㆍ교육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5월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ㆍ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ㆍ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구 갑ㆍ새정치민주연합)ㆍ박윤옥 의원 공동 주최로 열렸던 제1차 토론회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서, 정갑윤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여ㆍ야 국회의원들과 교육부 및 보건복지부 담당 국장 그리고 전국 유아보육ㆍ교육인 500여명이 참석해 통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