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연, 새비대위원장에 박병석 부의장 유력?
친노 문희상 VS 계파없는 중립적 인사인 박 부의장 대결구도
2014-09-17 국회= 김거수 기자
추천단은 상임고문 21명, 부의장단 2명, 전직 원내대표 4명으로 전직 원내대표단 중에 현역 의원으로 구성 18일 오후 회의에서 결정된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19대 국회 부의장단은 이석현, 박병석, 전직 원내대표단 현역 의원인 원혜영, 박기춘, 박지원, 전병헌 등이 회의에 참석한다.
현재 차기 비대위원장후보로 친노진영의 문희상, 비주류와 정세균 의원쪽의 지원을 받고 있는 당 정책의장출신으로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갖춘 박병석 前부의장 등 양자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 충청출신 박 의원이 선출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전망은 비주류가 이번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인물로 비주류면서 계파색이 없는 인물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 부의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앞서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저의 잘못에 분노한 분들은 저에게 돌을 던져라. 그 돌을 맞겠다"며 당잔류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