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사랑의 진료 및 투약행사' 실시
21일 효문화마을관리원에서 중구보건의약단체와 무료 행사 진행
2014-09-22 최주민 기자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21일 의료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약자, 저소득층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문화마을관리원에서 제14회 사랑의 진료 및 투약 행사를 실시했다.
중구보건의약단체협의회(회장 오호균) 주관으로 의사회ㆍ한의사회ㆍ약사회ㆍ치과의사회ㆍ간호사회 등 5개 단체 전문 의료인력 100명과 충남대 간호학과 학생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중부지사 직원 등 250명의 의료진과 봉사 인력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돌봤다.
이날 행사는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인해 그동안 진료를 받지 못했던 갑상선, 경동맥, 신장, 간암 검사 등 특수검진을 위한 초음파검진기와 체지방분석기 등 특수의료 장비가 동원돼 검사를 실시했다.
내과ㆍ피부과ㆍ안과 등 양방진료와 침ㆍ부항 등 한방진료 및 레진충전ㆍ보철수정, 약품조제 등 총 5개 분야의 진료와 함께 어르신들의 영양불균형 및 건강한 노년을 위한 동맥경화, 뇌졸증에 대한 건강 100세 강연을 함께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용갑 구청장은 “의료혜택에서 소외받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무료진료 행사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사랑의 진료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질병 조기발견과 연계치료로 구민들이 건강한 생활에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