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충청권 예산챙기기 성과

천안-당진고속도로 150억 확보 등 충청권 예산 확보에 총력 기울여

2014-09-23     김거수 기자

내년 정부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의 지역예산 챙기기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안전행정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장‧차관 협의를 거쳐 지역예산을 늘리고 국회에 계류중인 현안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시적 성과가 높았던 것은 SOC사업으로 박 의원은 지난 16일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충청권 도로와 철도예산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올해 설계에 들어간 천안 직산4거리 교차로 예산안을 70억원으로 확보한 가운데 조기착공과 조속시공을 위해 30억 원 이상 순증액을 요구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천안 서북-성거 국도우회로에 대해서도 국토부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받았다.

특히 충남도가 50억원을 요구했지만 정부에서 전액 삭감된 천안-당진간 고속도는 예산안을 되살려 150억원을 반영시키고, 50억원의 추가예산편성을 요구했다. 서해선 복선전철(홍성-송산)도 정부안 300억원에 450억원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기했다.

같은 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도 용산 국방부장관실에서 만나 50년이 넘는 세월 국가안보를 위한 서북구 주민의 희생을 공감하고 재산권 침해와 생활불편 개선에 대한 의견을 같이 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표 발의한 군사보호구역 축소 및 지역주민 지원책 등 2건의 법률안에 국방부의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박완주 의원은 “성환 종축장 이전문제에 이양호 농진청장을, 교육특별교부세 확보에 황우여 교육부장관을 조만간 면담할 예정”이라며 “예산결산특별위원인 만큼 충청권 숙원예산을 확실히 챙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