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특성화고 학생 37명, 글로벌 인턴십 떠나
대전시 교육청 지원으로 글로벌 역량강화 및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대전시 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24일(수) 특성화고 37명의 학생들이 호주 브리즈번시로 글로벌 현장학습(인턴십)을 떠난다고 밝혔다. 현장학습 분야는 요리 10명, 용접 5명, 자동차 10명, 서비스 분야 12명이며, 파견기간은 3개월간이다.
파견에 앞서 학생들은 국내에서 주말 및 방학을 이용해 196시간의 영어와 직무교육을 이수했으며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소양캠프를 통해 현지적응에 필요한 교육을 마쳤다.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인턴십)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2년부터 대전시청과 함께 추진해 온 사업이다. 2012년에는 호주와 영국에 59명의 학생을 파견했으며, 2013년에는 호주와 캐나다에 60명의 학생을 파견하였다. 2014년도에는 해외 일자리 창출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호주로 단일화해 현장학습(인턴십)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파견하는 37명의 학생은 전원 해외 취업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미 인턴십 기관 및 취업처와 MOU를 체결하고 현지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교육청은 파견되는 학생들의 활동상황, 현지소식, 전달사항 등을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SNS 소식란을 개설했으며, 대전 글로벌 현장학습 커뮤니티를 통해 파견교사의 일일보고는 물론, 학생들의 활동일지 등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김상규 과학직업교육과장은 "현지에 파견된 학생 모두가 안전하게 현장학습(인턴십)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학생들이 해외에서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