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작은도서관 이용자 급증

작은도서관 활성화 위한 각종 프로그램 효과 커

2014-09-25     김거수 기자

유성구 작은도서관 이용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구가 관내 6곳의 작은도서관 이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누적 이용자수가 25만 1,7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13만 6,221명 보다 1년 새 84.8%(11만 5,540명)가 증가한 수치다. 누적 대출 도서 수량도 59만여 권으로 6개 도서관이 보유한 도서 6만 8,082권이 한 권당 8.7번씩 대출된 셈이다.

또한 등록된 독서회원 수는 총 1만 1,5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5%(*지난달 기준 : 32만 6,192명)에 해당하며, 가입자가 아이들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그 동안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기본 도서관 기능 외에 독서토론을 비롯한 스토리텔링, 휴먼라이브러리, 북아트 등 현재까지 1,230회에 걸쳐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만 5,561명이 참여하는 실적을 올렸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지난 2011년부터 걸어서 10분 내에 갈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조성을 목표로 전담부서 신설과 조례를 제정해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왔다”며, “향후 작은도서관 조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