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로컬푸드 비전 선포
25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서 2기 역점시책인 로컬푸드 실천과제 밝혀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이춘희 시장이 25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세종시정 2기 역점시책인 로컬푸드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이 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조직화 및 민관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세종시표 로컬푸드운동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연중 기획생산체계 구축 ▲거점농민 가공센터 건립 ▲안전인증시스템 구축 ▲공공급식 지원센터 건립 등 5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이 밝힌 세종시표 로컬푸드운동의 5대 실천과제의 주요내용은 세종시 신도시지역에 거점별 로컬푸드 직매장을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소농중심의 다품종(300종) 소량생산을 통해 연중 로컬푸드를 공급하며, 식품제조․판매 인허가 대행을 통한 농산물 가공확대로 부가가치를 증대시킨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장이 인증하는 농산물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식재료를 확보하고, 학교급식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지역농산물 식재료 공급기반을 구축해 청소년의 건강과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내년 상반기에 간이 로컬푸드 1호 직매장을 시범운영하고 오는 17년까지 직매장과 특화 종합식당 및 지역특산물 판매장 등의 시설을 갖춘 ‘로컬푸드 종합타운’을 건설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참석자 일동명의로 생산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소비자는 지역생산 우수 농산물을 우선 소비하며, 세종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산물 안전보장 시스템 구축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세종시 로컬푸드 헌장’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