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무부시장 이영규 내정
박 시장 강창희 최고위원 이재선 시당위원장 합의
2006-07-20 김거수 기자
<본지 최초보도>박성효 대전시장이 20일 오후11시 이영규(47) 한나라당 서구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정무부시장에 내정하기로 하고 21일 오전 공보실에서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둔산동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 부시장 내정자는 한나라당 대전시당의 적극적인 권유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서천출신인 이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서천 칠성초, 비인중, 공주사대부고, 서울대 정치학과 및 동대학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제26회)와 사법시험(제30회)에 합격한 이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서울지검에 수석 임관하여 대전지검, 대구지검을 거쳐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로 재직하면서 북한법을 연구했다.
주요저서 및 논문으로는 ‘조선초기의 지방행정제도에 관한 연구’(석사논문), ‘독일의 기소강제절차에 관한 연구’(해외연수검사 연구논문), ‘북한법의 체계적 고찰Ⅲ’등이 있으며,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서구 갑에 출마했었다.
한편, 박 시장은 이영규 정무부시장 내정자를 행자부에 통보하고 21일 김영관의장을비롯한 대전시의원들과 중구 대흥동 모식당에서 만찬을 함께하고 24일부터 28일까지 호주로 순방길을 떠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설왕설래했던 부시장 문제를 진통 끝에 마무리 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