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명학교, 학교기업 행복일터 개관식

장애학생 사회생활에 필요한 직업적응능력 향상에 교육여건 마련

2014-09-28     최주민 기자

대전원명학교(교장 노한호)는 26일 학교 대강당에서 장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기업 행복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원명학교는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모한 특수학교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 설치사업에 선정,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학교기업 직업훈련실 “행복일터”를 지상4층 규모로 증축해 1,2층에 장갑 생산을 하는 직조실, 생활 소품 및 가구를 제작하는 DIY가구실을 갖추게 됐다.

대전원명학교 학교기업 행복일터는 여러 연계기관과 협력해 장애학생들의 직업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카페마루’는 스타벅스와 협력하여 바리스타 교육을 하고 있으며, ‘원명글러브’는 소백산글러브와 협력하여 장갑을 생산하고 있다.

천연 재료를 이용한 웰빙식품을 제조하는 ‘아토마루’는 ㈜씨이텍에서 작업물품을 공급받아 부품을 조립·생산하고 있으며, 생활 소품 및 가구를 제작하는 ‘나무로’는 그루터기 공방과 협력하여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학교기업 직업훈련실 행복일터의 개관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직업적응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하게 됐으며, 나아가 협력업체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직업교육 실습으로 장애 장애학생들의 취업 및 고용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