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유성은 행복도시 진출구”

유성구청 초도방문해 유성인근 인프라 구축 필요성 강조

2006-07-21     김거수 기자

박성효 대전시장은 자치구 초도방문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유성구(청장 진동규)를 방문해 “유성의 지역·경제적 여건을 다른 곳에서 부러워하고 특히 서남부권개발 발표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남이 갖지 못한 많은 자원을 갖고 있는 유성은 아직도 활성화 시키지 못한 것 또한 많으며 이에 대해 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행복도시건설, 서남부권개발 등은 유성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유성은 외지인이 많이 찾는 곳인데 얼굴을 잘 가꿨으면 한다”며 유성관내에 어지럽게 걸려있는 간판을 지적했다.

진동규 청장은 박 시장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고 유성이 대전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박 시장은 과기부에 1·2단계로 추진예정인 ‘대덕R&D특구’ 개발에 대해 “1·2단계로 나눠 지구지정을 하게 되면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돼 같이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고말한 뒤 “유성은 행복도시로 나아가는 진출구인 만큼 인근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