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섭 충남도의원, "학업 원인 농어촌 이탈 막아야"

교육행정 질문통해 방과 후 학교 예산 확대 통한 격차해소 주문

2014-09-29     최주민 기자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은 29일 열린 제274회 정례회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학업 때문에 농어촌을 이탈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태안군을 예로 들어 “태안군의 경우 군청 소재지인 태안읍을 제외하면 학원이 없다”며 “부모들은 이미 선행학습을 시행한 도심 지역의 학생을 보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초·중학교의 방과 후 학습을 확인한 결과, 초교의 경우 특기적성교육을 하고 있었다”며 “학원 등이 없어 예습과 복습을 할 수 없는 아이들은 향후 도심지역 학생들과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공교육에 떠넘길 수는 없지만, 그래도 농어촌학교 학생들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며 “방과 후 학교 예산을 확대해 농어촌학생들의 교과 과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