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삼국문화교류전 관람객에 인기

한중일 문화교류전 전시관 통해 생생한 교육현장 역할

2014-10-02     최주민 기자

제60회 백제문화제가 후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부여와 공주 행사장에 각각 운영하고 있는 ‘삼국문화교류전’ 및 ‘한․중․일문화교류전’ 등 전시관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백제가 삼국시대 고대국가 발전 및 동아시아의 문화교류와 끼친 영향과 의미를 이해하는 살아 있는 역사의 교육현장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국문화교류전’은 부여 구드래행사장에서 ‘찬란한 문화강국! 백제, 삼국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고대 삼국의 찬란하고 화려한 유물 전시, 멀티미디어 영상 시연,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삼국의 유물을 소개하는 멀티미디어 영상이 상영되는 ‘프리즘타워’(대형 LED탑)를 중심으로 삼국문화의 화려한 유물을 비교 전시하는 삼국의 왕실관, 삼국의 불교 수용과정과 역할 등을 담은 삼국의 불교관, 삼국의 고분을 살펴볼 수 있는 삼국의 고분관, 삼국의 대표적인 장군을 소개하는 삼국 영웅열전 전시실 등이 펼쳐져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삼국문화교류전 및 한․중․일문화교류전은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대국 및 해상강국이었던 백제를 이해하는 전시관으로, 제60회 백제문화제의 주제를 가장 유감없이 드러낸 프로그램”이라며 “자세히 보고, 세밀히 관찰할수록 얻어가는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