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유교문화권 개발' 국회토론회 개최

새누리당ㆍ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대거참석해 공감대 형성

2014-10-02     국회=김거수 기자

충청권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와 국회 이인제 의원, 도종환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이 후원한 ‘충청유교문화권 개발 정책토론회가’ 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이명수 의원, 김동완 의원, 이장우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 도종환 의원, 박병석 의원, 박수현 국회의원, 학회, 연구원, 유교 관련 단체, 도민 등 2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충남도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청유교문화는 우리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이며, 문화융성시대, 충청의 새로운 지역발전,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의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바, 국회, 정부, 충청권 자치단체, 도민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인제 의원은 축사에서 ‘충청유교는 영남학파와 쌍벽을 이루며 임진왜란 후 조선의 어지러운 사회질서를 확립하고 예학을 집대성한 당대를 대표하는 유학자들을 배출한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충청유교문화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세우고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이 조속히 추진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청유교문화권 개발 사업의 가치와 당위성을 주제로 진행됐지만, 서울을 비롯해 충청지역 이외 지역의 교수들과 문화관광 관련 중앙 연구기관의 연구원들이 대거 참여해 객관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선도적으로 준비한 충남도는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에 대한 공론화 및 공감대 형성 등 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다지고 재확인하는 자리가 된 만큼 ‘이번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한국유교문화의 종합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충청유교문화권 개발 사업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계속해서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